태국 방콕 골프 여행 4박 5일 자유여행 알아보기(비용, 숙소 정보)

엔데믹 이후 한국의 비싼 골프 라운딩에서 벗어나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가 특히 골프 여행의 주요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3년 설 연휴에 자유 여행으로 떠난 태국 방콕 골프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골프 여행 타나시티CC

태국 방콕 골프 여행 계획하기

태국 방콕으로 골프 여행을 결정하였다면 이제 여행을 어떤 방식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합니다. 패키지로 편하게 갈 수도 있고 자유 여행으로 셀프로 모든 것을 다 결정하고 선택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패키지로 여행을 결정하면 원하는 지역을 생각한 후에 골프 전문 여행사 등으로 연락을 하면 되는데요. 방콕으로 관광을 많이 할 것인지, 아니면 골프만을 위한 여행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지역을 결정하면 됩니다. 자유 여행 대비로 여행사에서 여행의 뼈대를 결정해주기 때문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셀프 여행 대비 몇 십만원 정도의 경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가고 싶었던 골프장이나 관광 상품이 여행사 일정과 맞지 않는다면 조율하기 부담스럽다는 점도 있습니다.

반면, 자유여행을 패키지 대비로는 금액적인 면에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항공권부터 숙소, 골프장 선택, 그리고 교통편까지 직접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합니다. 다만, 일정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원하는 골프장, 관광 상품 등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MBTI 기준 P인 사람으로 패키지 여행도 고려해보았으나 대략적인 틀만 계획한다면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셀프 자유여행에 끌려서 설 연휴 방콕 골프 여행은 셀프 여행으로 계획을 결정하였습니다.

자유 여행을 선택하였다면 여기서부터는 다음의 요소들을 결정하고 선택해야합니다.

  • 항공권: 직장인인만큼 설연휴를 최대한 길게 보낼 수 있는 시간대와 예산에 따른 항공권 결정
  • 골프장: 방콕 시내를 기준으로 수완나폼 공항에 가까운 동쪽 지역과 공항에서 먼 서쪽 지역으로 나뉘어짐.
    • 몽키트래블에서 대략적인 가격과 리뷰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골프장 선택하기
  • 숙소 위치: 방콕 시내 숙소 또는 골프장 근처 숙소를 결정할 수 있음.
    • 방콕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매우 막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음을 고려하기
    • 따라서 여행 비중이 관광이라면 시내로 정하고 골프가 메인이면 골프장 근처 숙소 결정하기
    • 골프가 메인일 경우 골프장 근처로 숙소 결정하기(이동 시간 제한을 위해 수완나폼 공항 근처 골프장 리조트로 결정)
  • 관광지와 식당: 일반적인 방콕 여행 정보(블로그, 유투브 등 통해)를 바탕으로 적하기. 식당은 성향에 따라 계획파 J 성향이면 미리 정해놓고 자유파 P 성향이면 구글 지도에 가고 싶은 식당을 저장해놓고 이동하는 곳 근처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

태국 방콕 골프 여행 예산(총 400만원)

2023년 설 연휴 기준 2명의 4박 5일 여행은 총 400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상세한 항목은 아래와 같은데요. 저희는 항공권 부분에서 카드 혜택을 통해 일정 부분 비용 절감된 것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항공권: 145만원

  • 로블카드 1+1 혜택 이용. 대한항공 1인 항공권 120만원에 나머지 1인의 유류할증료+공항세 25만원 추가 지급
  • 당시 동일 일정의 LCC의 항공권 가격이 90만원대로 로블카드 대한항공 1+1 이용이 합리적이다고 판단

골프 그린피 등 총 라운딩 비용: 151만원

  • 몽키트래블 선예약 54.3만원(18홀 x 2명 x 3회) : 그린피, 캐디비 포함
  • 몽키트래블 예약건 추가 비용 29만원 : 라운딩 1회 1명 당 카트비 800~900바트, 캐디팁 400바트 발생
  • 현지 예약 50만원(18홀 x 2명 x 2회): 그린피(캐디비 포함)
  • 현지 예약 추가 비용 18.5만원: 라운딩 1회 1명 당 카트비 800바트, 캐디팁 400바트 발생

태국도 주말이 그린피가 비싼 편이라 평일에는 2명 15~16만원 그린피가 주말에는 22~24만원 정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현지에서 바로 예약하는 것보다는 사전 예약으로 미리 결제하는게 조금 많이 저렴합니다. 다만, 오전 이후 시간은 취소하는 경우도 있어서인지 사전에 풀부킹이었는데 현지에서 자리가 나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 20만원(4박 총액)

타나시티 리조트에서 4박을 머물렀으며 결제금액 21만원에 아고다로 1만원 캐시백 받아 최종 20만원 소요

교통비: 12만원

그랩, 볼트를 주로 이용하였으며 숙소에서 골프장, 골프장에서 숙소, 숙소에서 방콕 시내 관광 등의 이동 시에 사용

그 외 경비: 70만원

  • 식비: 40만원
  • 마사지: 5만원
  • 준비물 8만원(골프공, 유심, 모기기피제 등)

숙소와 골프장 간략 후기

저희는 방콕에서 타나시티 리조트에서 4박을 보내고 골프장은 타나시티, 섬머 윈드밀, 무앙깨우 이렇게 3곳을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3곳의 골프장은 관리 수준이나 가격대가 비슷비슷하였습니다. 다양한 골프장 코스를 구상중이라면 3곳 모두 후보군에 넣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숙소) 타나시티 리조트

가성비 끝판왕 숙소. 1박 기준 4~5만원 수준으로 위생이나 숙소 노후화 정도가 보통 이상은 하는 편임. 그리고 저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음. 위치는 수완나폼 공항 근처로 그랩으로 이동시 10분 미만이기 때문에 입국, 출국 시점에 1박하기에도 괜찮음.

(골프장) 타나시티CC

숙소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사람들이 매우 매우 많음. 이번 설연휴 시즌에는 90% 한국사람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음. 월요일이 스포츠데이이기 때문에 그린피가 매우 저렴한 편이고 골프장 3곳중에서는 예약이 가장 빨리 찬 편으로 기억남.

(골프장) 섬머 윈드밀 CC

수완나폼 근처 골프장으로 리조트와 호텔이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임. 골프장 관리도 괜찮은 편이며 함께 했던 캐디분들은 나이대가 적당히 있으셔서 잘 케어해주셨음. 스타트 하우스에서 얼음을 얻을 경우 별도로 얼음을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 참고할 것. 사실 다른 골프장에서는 캐디한테 이야기해서 얼음을 그냥 받았으나 섬머 윈드밀은 이미 구입을 해버려서 캐디들이 별도로 얼음을 주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음.

(골프장) 무앙깨우CC

다른 골프장 대비 앞뒤로 다른 팀을 가장 적게 만난 골프장임. 다른 팀들에게 들었는데 티업 시간에 조금 늦은 경우에도 다른 시간으로 진행시켜준다고 하심. 마지막 날 만난 조인 분들께서 이야기하시길 원래 무앙깨우에서도 이분들과 같은 티업 시간대였음.

이번 포스팅에서는 4박 5일 방콕 골프 여행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타나시티 리조트와 각 골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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