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골프 여행 알펜시아700CC 야간 티업 후기(가격, 날씨, 골프장 상태)

5월 근로자의 날 연휴기간 동안 2박 3일로 다녀온 강릉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중 용평에 위치한 알펜시아700CC에 대한 가격, 코스, 후기 등의 정보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야간 티업으로 오후 6시 반에 시작하는 라운딩이었으며 골프몬 조인으로 다른 커플과 조인하여 진행했습니다.

라운딩 가격 및 날씨 정보

  • 그린피: 7만원/1인(1만원 골프몬 선입금)
  • 캐디비: 15만원/1팀
  • 카트비: 10만원/1팀
  • 날씨: 4월 말이었으나 강풍으로 체감 기온이 매우 낮은 편이었음. 카트 가림막을 내리고 다녔으며 손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핫팩 필수. 강풍의 정도는 백스윙을 할 때 저항감이 느껴지는 수준

골프장 Rating(3.5/5점)

🏌Editor K(2년차 백돌이)의 평가

  • 페어웨이: ★★★★
  • 그린: ★★★
  • 캐디/운영: ★★☆
  • 코스 난이도/재미: ★★★★

🏌Editor J(15년차 보기 플레이어)의 평가

  • 페어웨이: ★★★★
  • 그린: ★★
  • 캐디/운영: ★★★★
  • 코스 난이도/재미: ★★★☆

클럽하우스와 퍼팅 연습장

알펜시아700 퍼팅연습장

이 날 강풍이 심하게 불어서 퍼팅 연습장에서는 공 2~3개 연습하다 다시 클럽하우스로 복귀하였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나와 계단으로 나오면 바로 퍼팅연습장이 보이는데요. 매우 넓은 편이라 라운딩 시작 전 퍼팅 연습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캐디와 경기 운영

강릉 골프 여행 중 다녀온 3곳의 골프장 중 유일하게 야간 라운딩이 진행있는 곳이었습니다. 야간 골프가 진행되는 곳이었지만 조명이 수도권 골프장들보다 다소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라운딩을 진행할 때 크게 어려울 정도는 아니나 주간 라운딩이었으면 찾을 수 있었을 공들도 못찾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간 경우도 2번 정도 있었습니다.

경기 운영은 저희가 후반에 밀리지도 않고 앞팀과 뒷팀이 보이지 않았으나 후반 중간쯤에 앞팀을 따라잡아야한다고 엄청난 속도로 진행을 하였는데요. 이 날 날씨가 강풍으로 매우 추웠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차라리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어마어마한 속도로 경기를 운영시키기는 합니다. 이게 골프장의 운영 정책인지 아니면 캐디의 성향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날 라운딩은 전후반 사이에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총 4시간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캐디와 관련해서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남자 캐디분이었는데 카트에서 크게 벗어나서 움직이지 않으시고 공을 같이 찾아주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이야기해주지 않아서 해저드티에서 처야할 지 아니면 공이 간 방향으로 갈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강풍과 빠른 진행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캐디분의 안내가 전혀 없어서 다소 아쉬운 라운딩이었습니다.

라운딩 이야기

알펜시아700 저녁7시경

이 날 골프는 30대 초반의 커플분들과 라운딩하였습니다. 여자분의 구력이 상당하신지 어마어마한 숏게임 능력을 보여주셨는데요. 우드 세컨샷의 성공률이 매우 높으시고 어프로치와 퍼터가 너무 좋으셔서 매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셔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보면서 저도 숏게임 능력을 빨리 키워야겠다고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첫홀에서 엄청난 강풍으로 라운딩이 어렵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2번홀부터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바람으로 인해 추웠지만 라운딩 하는데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알펜시아700CC 총평

사실 이 날 라운딩은 강릉으로 가는 길에 급하게 야간으로 조인 예약을 해서 진행을 했었습니다. 오전에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편으로 날씨가 다소 나쁜 편이었기때문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월 말 새벽 라운딩이나 11월 이후 라운딩보다는 골프치기에 좋았습니다(골퍼K는 추위에 매우 약한 편임).

용평에 위치한 골프장들은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예약한 숙소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던 점도 라운딩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 쉬기에 딱 좋았습니다. 야간 라운딩이다 보니 그늘집이나 클럽하우스 이용 없이 진행이 되어서 저녁을 못 먹었는데요. 이 날 알펜시아 호텔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래고 잠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강릉이나 용평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저녁에 시간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최근에도 골퍼 J와 알펜시아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골퍼 J도 그린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만족이었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CC와 용평CC에 대한 후기를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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